올해 원자력분야 대규모 채용시장 열려
원전 공기업과 대기업 등 총 5036명 신규로 채용
우리나라 원자력분야 공기업과 대기업이 올해만 5036명의 인력을 신규로 채용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4일 주재한 비상경재대책회의에서 UAE원전 건설·운영과 추가원전수주에 대비해 원전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원전 전문 인력 확보 및 양성방안’을 보고받은 뒤 이를 확정했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주) 등 원전 공기업은 오는 2016년 투입예정인 UAE사업핵심인력을 4년가량 앞당겨 올해 조기에 채용하는 등 UAE원전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우선 한수원(1090명)을 비롯해 ▲한국전력기술(주)(240명) ▲한전원자력연료(주)(139명) ▲한전KPS(주)(172명) ▲두산중공업(177명) 등 원전 관련 주요산업체는 총 1818명을 채용해 원전 건설·운영부문에 투입할 예정이다.
국내 건설회사도 원전공사를 수주함에 따라 올해 3218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현재 현대건설은 2630명, GS건설 434명, 나머지 4개 기업(대우건설·삼성건설·SK건설·대림건설)은 154명을 새롭게 채용키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앞으로 베트남과 터키 등 추가로 원전을 수주할 경우 건설·운영에 필요한 추가 인력소요가 많아질 것”이라면서 “해외 원전인력은 안전성과 신뢰성 등을 고려해야 하므로 숙련된 전문 인력이 필요한 만큼 선제적인 인력양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UAE원전 4기를 건설하고 운영하는데 필요한 연간 소요인력은 오는 2020년까지 1000∼4000명이며, 2017년 최고 4307명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출처 : 에너지타임즈 201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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