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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UAE 원전 1호기 완공 '눈앞'...외교 우호 이어가는 가교될까
작성자 원자력아카데미
작성일자 2018-03-26
조회수 4219
 
에너지경제신문
 
 
UAE 원전 1호기 완공 '눈앞'...외교 우호 이어가는 가교될까

UAE 원전 1호기 공정률 90% 이상
60년간 10년 단위 재계약으로 운영 맡아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4일 오후(현지시간) 아부다비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4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을 공식 방문중이다. 아부다비 왕세제의 초청으로 가게 되는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발전 현황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아랍에미리트에서는 한국전력이 중심이 돼 담당하는 원자력발전소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문 대통령은 26일 지난 2009년에 수주해 한국 기업이 지은 바라카 원전 1호기 건설 준공 기념식에 참가할 예정이다.


◇ 아랍에미리트 원자력발전소 1호기 공사 막바지

아랍에미리트는 늘어나는 에너지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2020년까지 원자력발전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국이 아랍에미리트에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공사 규모는 60년 간 운영권을 포함할 경우 21조 원에 달하며 원전 1400MW(메가와트) 총 4호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서쪽 페르시아 연안 지역 바라카에 들어서는 원자력발전소는 국제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했다. 한국전력이 사업을 담당하고 실제 시공은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55대 45 수준의 비중으로 참여하고 있다. 총 4기의 원자력발전소 중 1호기의 공정률은 90% 수준이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발주처의 비밀유지조건이 있어 발전소 전체 공정률에 대해서는 이야기 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시공을 맡은 현대건설 관계자는 "삼성물산과 별도로 구간을 나눠서 진행하는 것은 아니고 각 호기를 함께 시공하고 있다"며 "현재 공정률은 90%에 달하고 있어 1호기 공사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현장시찰<YONHAP NO-1927>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일행이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을 방문해 현지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산업통상자원부)

 

◇ 10년마다 운영 재계약…발주처와의 관계 유지 중요

원자력발전소 완공 이후 운영은 60년간 이뤄지지만 한국전력이 이를 맡아 하기 위해서는 원자력발전소 준공 과정과 그 이후 운영의 지속적인 품질 관리가 필요하다. 원자력발전소의 수명은 총 60년으로 발주처인 아랍에미리트 원자력공사(ENEC)와 한국전력은 매 10년 재계약을 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재계약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발주처인 ENEC와의 관계 유지가 중요하다. 재계약을 모두 체결해 60년간 한국전력이 운영을 맡게 된다면 한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원자력 발전 투자사업에 성공하게 된다.

현재로서는 공사 기간을 맞춰 일정을 진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애초 2017년 5월 준공이 예정됐던 1호기의 완성이 1년 정도 미뤄졌기 때문에 연기된 일정에 맞춰 각 호기 준공 일정을 맞춰야 한다. 4호기의 준공 예정일은 2020년 5월 1일이었으나 현 시점에서는 1호기 준공이 늦어지면서 4호기를 포함한 전체 원자력발전소의 완공이 연기돼 향후 일정에 대해 장담하기 어렵다.  

원전 사업 관계자는 "현재로서 연기 원인에 대해 정확하게 밝히기는 어렵다"며 "계약 조건에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최아름 기자]
 
 
출처: 2018.03.26, 에너지경제